[유지영, 이희훈 기자]▲ 심민영 국가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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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5-08-01 07:32본문
평택입주청소
[유지영, 이희훈 기자]▲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 센터장ⓒ 이희훈 "그전까지만 해도 자연 재난에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입는다는 생각을 제대로 못 하고 일시적인 구호만 했는데, 집중 호우를 연달아 겪고 나니 내가 가진 고정관념들이 바뀌게 됐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센터장은 그간 코로나19부터 이태원 참사,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에서 통합심리지원단장을 맡았던 재난 트라우마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그간 한국은 사회 재난이 많은 나라이다 보니 자연 재난에 대해서는 심리 지원 차원에서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풍수해가 많은 나라지만, 대체로는 재산 피해가 컸고 인명 피해가 아주 크지는 않았기 때문"이다.그러나 2019년 강원 산불 이후 몇 차례에 그칠 줄 알았던 자연 재난 피해자에 대한 심리 지원이 계속됐다. 심 센터장은 기후 위기에 따른 정신 건강의 위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심 센터장을 만났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7월 중순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이들의 가족들이 입은 피해도 모니터링하고 있다.심 센터장은 지난 8일 질병관리청과 대한예방의학회 주최 제2회 기후보건포럼 '기후변화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자연 재난으로 인한 정신 건강의 위기를 강조하며 강원 산불 경험자의 65%가 불면, 58%가 불안 증상을 보이고, 13%가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단발성일 줄 알았던 자연 재난 심리 지원... 더는 부정할 수 없다"▲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 센터장ⓒ 이희훈 심 센터장은 "산불 피해자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산불이 났다는 걸 뉴스에서 봤는데 '다른 동네겠지' 하다가 몇 시간 후에 불이 집 쪽으로 넘어오는 경험을 하셨다. 처음엔 왜 대피하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자연 재난이 이제는 우리가 가진 대비 시스템으로 막을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 기저에는 기후 변화가 있었다. "그때 산불이 사람이 끈 게 아니라 그냥 불이 멈춘 거라는 말을 듣고는 자연 재난이 이렇게 무섭구나 절감했는데, 그때만 해도 단발성일 줄 알았다. 올해 영남권 산불이나 집중호우를 겪으면서 (기후위기를) 더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7월28일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없고,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담화문을 냈다. 29일에는 '조미 사이의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다'라는 북·미 대화와 관련한 담화문을 냈다. 이례적이다. 남한과는 대화할 뜻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 반면 미국과는 대화의 문을 열어뒀다. 김정은 위원장의 의도는 무엇일까. 7월 2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와 전화로 인터뷰한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북한과 대화를 원한다면 김정은의 셈법을 바꿔야 한다"며 "북한이 어떤 요구를 한다고 해서 그걸 일방적으로 수용하면 '김여정 하명법' 얘기가 나올 수 있다. 거기에 상응하는 것을 요구해서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장 부소장은 '김여정 담화'는 "과거의 접근 방식 가지고 북한을 괴롭히지 말라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54일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이재명 정부는 북한에 대한 삐라 살포 중단, 대북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통해서 남북 대화를 재개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북한은 남북 대화 재개에 그 어떤 이해관계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명백하게 드러냈다. 우리와 대화할 뜻이 없다는 것인가. 그렇다. 우리 정부는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남북한 간 화해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남한의 한류가 북한으로 올라오는 걸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 파워엘리트나 국민이 남한에 대해서 동경심을 갖게 되면 북한 체제의 가장 중요한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은 남한과 대화를 원치 않는다. 그러나 자꾸 남측에서 대화하자고 하니까 쐐기를 박을 필요가 있다고 본 것 같다. 그래서 김정은의 대변인 격인 김여정이 직접 나서서 담화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김여정 담화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에 구속돼 피곤하고 불편했던 역사와 결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북한이 주장했던 '두 국가론'을 다시 강조했다고 봐야 하나.그렇다. 이재명 정부는 남북한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관점에서 북한에 접근하고 있다. 하나의 민족이면 결국은 언젠가 통일돼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런데 북한은 핵무기 빼놓고는 남한에 내세울 게 아무것도 없다. 북한의 젊은 청년들이 남한 드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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