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HD현대인프라코어 실적 이끈 AI·방산 엔진2분기 영업이익 65% 엔진 부문에서 발생 HD현대건설기계 합병 후 주력 사업 전망국산화도 속도[챗GPT를 이용해 제작한 이미지][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 엔진 사업이 올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인공지능(AI) 및 방산의 바람을 타고 있는 결과다. 내년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할 예정인 HD현대건설기계도 엔진 사업을 이어받고, 지난해 첫 발을 뗀 ‘국산화’ 과제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 부문 성장에 호실적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같은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이끈 건 엔진 부문이다. 엔진 부문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6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2%가량 성장했다.특히 최근 전 세계에서 수요가 커진 AI 데이터센터용 발전기 엔진과 방산 제품에 들어가는 엔진 수요가 증가했다. 발전기용 엔진은 유럽과 북미를 비롯해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국에서도 수요가 확대됐다.방산 엔진의 K2 전차에 들어가는 엔진을 HD현대인프라코어가 단독 공급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복수의 해외 고객사로부터 견적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방산용 엔진이 엔진 사업부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건설기계도 신규 사업으로 ‘엔진’ 내세워HD현대인프라코어를 내년 초 흡수합병할 예정인 HD현대건설기계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엔진’이 등장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합병 기대 효과로 ‘엔진사업 육성’을 꼽았다. 그간 HD현대건설기계는 엔진 사업을 따로 영위하지 않았지만,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 부문을 가져오면서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공시한 투자설명서에서 “친환경·전동화 트렌드가 보급되고 초대형 발전 엔진 수요가 확대되며 방산 수출이 확대되는 시장에서 합병소멸회사(HD현대인프라코어)가 보유한 강점을 합병존속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해외 엔진 써온 K-굴착기…‘국산화’ 과제 이어간다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출시한 DX05(왼쪽), DX08(오른쪽) 디젤엔진.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내년 출범할 HD현대건설기계 엔진 사업의 과제는 속도감 있는 국산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엔진 사업을 건설기계 수준의 주요 사업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자체 개발한 디젤 엔진, ‘DX05’와 ‘DX08’HD현대인프라코어 실적 이끈 AI·방산 엔진2분기 영업이익 65% 엔진 부문에서 발생 HD현대건설기계 합병 후 주력 사업 전망국산화도 속도[챗GPT를 이용해 제작한 이미지][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 엔진 사업이 올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인공지능(AI) 및 방산의 바람을 타고 있는 결과다. 내년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할 예정인 HD현대건설기계도 엔진 사업을 이어받고, 지난해 첫 발을 뗀 ‘국산화’ 과제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 부문 성장에 호실적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같은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이끈 건 엔진 부문이다. 엔진 부문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6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2%가량 성장했다.특히 최근 전 세계에서 수요가 커진 AI 데이터센터용 발전기 엔진과 방산 제품에 들어가는 엔진 수요가 증가했다. 발전기용 엔진은 유럽과 북미를 비롯해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국에서도 수요가 확대됐다.방산 엔진의 K2 전차에 들어가는 엔진을 HD현대인프라코어가 단독 공급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복수의 해외 고객사로부터 견적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방산용 엔진이 엔진 사업부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건설기계도 신규 사업으로 ‘엔진’ 내세워HD현대인프라코어를 내년 초 흡수합병할 예정인 HD현대건설기계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엔진’이 등장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합병 기대 효과로 ‘엔진사업 육성’을 꼽았다. 그간 HD현대건설기계는 엔진 사업을 따로 영위하지 않았지만,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 부문을 가져오면서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공시한 투자설명서에서 “친환경·전동화 트렌드가 보급되고 초대형 발전 엔진 수요가 확대되며 방산 수출이 확대되는 시장에서 합병소멸회사(HD현대인프라코어)가 보유한 강점을 합병존속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해외 엔진 써온 K-굴착기…‘국산화’ 과제 이어간다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출시한 DX05(왼쪽), DX08(오른쪽) 디젤엔진.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내년 출범할 HD현대건설기계 엔진 사업의 과제는 속도감 있는 국산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엔진 사업을 건설기계 수준의 주요 사업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