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퀵플렉스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시점(미 동부시간 8월 1일 0시 1분)이 하루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관세율을 타결 짓지 못한 국가들이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막판 총력 협상을 벌이고 있다.한국도 그 가운데 한 국가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가 중에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맺은 멕시코와 캐나다도 있다. 미국의 주요 교역상대국으로 인도와 브라질, 대만도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미국은 '트럼프 관세'의 최대 타깃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일단 현 조건에서 90일간 '휴전'하기로 합의했다.이제 무역협상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한국,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인도, 대만과의 협상 결과다. 이들 국가들의 최종 목표는 낮은 관세율의 타결이지만 접근법은 좀 다르다. 멕시코와 브라질은 한국과 같이 관세 부과 전 타결에 매달리고 있다. 인도와 캐나다는 관세를 맞더라도 무리한 양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30%의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된 멕시코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와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으로부터 1718억달러(2024년)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멕시코는 마음이 급하다. USMCA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정책에는 기댈 언덕이 못 된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9일 "관세 발효를 막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난 28일 셰인·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소액 구매품에 대한 관세를 19%에서 33.5%로 올렸다. 이는 멕시코가 중국이 미국으로 통하는 뒷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해온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에 성의를 보이는 것이다.브라질도 적극 협상 국가다. 룰라 대통령은 한때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세계의 황제가 되려 하느냐"고 비판한 적 있다. 관세부과 시점이 다가오자 강경한 자세에서 꼬리를 내렸다. 브라질은 '괘씸죄'까지 더해 50%의 상호관세율이 예고된 상황이다. 외신에 따르면 제랄도 알키민 브라질 부통령이 27일 러트닉 장관과 통화했고, 협상팀이 현재 워싱턴에 상주하며 미국을 설득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은 브라질의 중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시점(미 동부시간 8월 1일 0시 1분)이 하루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관세율을 타결 짓지 못한 국가들이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막판 총력 협상을 벌이고 있다.한국도 그 가운데 한 국가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가 중에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맺은 멕시코와 캐나다도 있다. 미국의 주요 교역상대국으로 인도와 브라질, 대만도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미국은 '트럼프 관세'의 최대 타깃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일단 현 조건에서 90일간 '휴전'하기로 합의했다.이제 무역협상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한국,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인도, 대만과의 협상 결과다. 이들 국가들의 최종 목표는 낮은 관세율의 타결이지만 접근법은 좀 다르다. 멕시코와 브라질은 한국과 같이 관세 부과 전 타결에 매달리고 있다. 인도와 캐나다는 관세를 맞더라도 무리한 양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30%의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된 멕시코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와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으로부터 1718억달러(2024년)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멕시코는 마음이 급하다. USMCA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정책에는 기댈 언덕이 못 된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9일 "관세 발효를 막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난 28일 셰인·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소액 구매품에 대한 관세를 19%에서 33.5%로 올렸다. 이는 멕시코가 중국이 미국으로 통하는 뒷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해온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에 성의를 보이는 것이다.브라질도 적극 협상 국가다. 룰라 대통령은 한때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세계의 황제가 되려 하느냐"고 비판한 적 있다. 관세부과 시점이 다가오자 강경한 자세에서 꼬리를 내렸다. 브라질은 '괘씸죄'까지 더해 50%의 상호관세율이 예고된 상황이다. 외신에 따르면 제랄도 알키민 브라질 부통령이 27일 러트닉 장관과 통화했고, 협상팀이 현재 워싱턴에 상주하며 미국을 설득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은 브라질의 중요성을 재고하고 일방적인 관세 부과 대신 대화의 자세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35%의 관세를 통보받은 캐나다는 의외로 느긋한 모습이다.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과 집중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캐나다에 최선이 아닐 경우 협정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합의 무산도 생각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도 캐나다와의 협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