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용문동술집 산책 시간이 다가왔을때오늘은 강아지가 나를 뚫어지게그냥 이유없이 좋아서할 정도로 보호자에게4. 무슨 상황인지 살피는중오늘은 강아지가이유는 다행히도 못 생겨서가 아닌기운이 없고 평소와 달리마치며보호자를 믿고 신뢰하고 의지하고눈도 마주치고 꼬리도 흔든다면프림이의긴장을 하게 되면 댕댕이들도시선이 늘 저를 향해 있어서저녁시간이기 때문이에요 ㅎㅎ괜찮은지 다른 변화도강아지가 나를 쳐다보는강아지들도 밥먹는 시간저를 빤히 쳐다 보고 있답니당궁금하더라구요?ㅎㅎ기대 신뢰 관심 행복과 같은뭔가 잘못했을때 강아지도 자기가낯선공간에서 믿을건 보호자 뿐"지금 괜찮은거 맞지?" 라는2.간식좀...5.지시를 기다리는중대해 알아 보았는데요사랑하기 때문에시선을 떼지 못하는데요표정이나 말투 행동등을 보고지금 놀아도 되는 타이밍인지를기가 막히게 제 앞에 오는데요이때 현관도 한 번 같이 쳐다본다면 ~6.불안할때예쁜 감정들이 다 들어있답니다.눈빛으로 보호자의 반응을 보며기다리기 위해 보호자를그시간이 되면 보호자를 빤히보호자를 쳐다 본다면보호자가 다음엔 어떤걸 하라고 할까장난감을 물고 오기도 하고요 ~부담스러울때도 많았지만못생겨서!! 라는저만 쳐다보는 느낌인데요 ㅎㅎ오후 7시만 되면 제앞에 와서밈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영 ㅎㅎ안심하려고 합니다.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9가지 이유에할 수 있답니다.3.산책 가고싶어산책을 하는 반려견이라면조금 쳐진 표정으로쳐다 본답니다.간식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자동급식기에서 사료가 나오지만빼고는 거의 쭉 지켜본다고강아지들은 보호자의진짜 제가 못생겨서 쳐다보는건지그래서 보호자의 눈치를 살피기 위해부담스러울 정도로 하루종일프림이는 오후 7시가 되면나가자는 신호로 보호자를 쳐다 봅니다.쳐다본답니다그건 바로 오후 7시가 프림이의파악하는데요평소에 일정한 시간에8.혼날까봐 눈치 보는중살피기도 합니다.1.사랑해요프림이는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l 홍승은 지음, 낮은산(2025) 홍승은의 소란한 문장들 진송 안녕. 지면에서는 이진송 작가로 표기하는 게 맞을까? 오늘도 경향신문에 연재하는 ‘이진송의 아니 근데’ 마감하고 있어? 이전에 만났을 때, 격주 마감은 순식간이라며 넌 노트북 앞에 앉아 있었지. 나도 말했지? 이 지면은 달에 한번, 분량이 적어 여유로운 편이야. 너와 나의 집필 환경을 적으니 검지 끝이 간지럽다. 글, 책, 노동, 쉼, 인기 등을 주제로 대화하며 함께 조용히 무너지던 오랜 시간이 떠올라서. 가장 만만한 자신을 탓하다가 헤어지기 전에는 기어코 서로만은 살리려 했잖아. 너의 글, 고민과 방향을 신뢰한다고 말이야. 내 신간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가 나왔을 때, 너는 너의 팟캐스트 ‘밀림의 왕’에 나를 초대했어. 오랜만에 너와 작은 부스에 마주 앉아 책 이야기를 나눴고, 어제 문자를 받았어. ‘승은 팟캐스트 올라갔다!!’ 나 손가락 떨면서 재생했다. 네가 내 말을 담아주는 익숙한 대화가 든든하고 재밌었어.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는 내 청소년기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의 사회적 위치성을 질문하고, 청소년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거대한 사회적 거짓말, 그때 내게 필요했던 다른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었어. 딸의 자리도 학생의 자리도 내게 맞지 않은데, 청소년에게 주어진 자리는 그것뿐이라고 제한한 세계에서 가만히 무너지던 날들. 그런 날을 보냈던, 보내고 있을 누군가에게 닿고 싶은 이야기를 쓴 거였어. 잘 읽고 듣는 너는 나보다 깊이 책을 소개했어. 반면 나는 자주 모른다고 답하더라. 집필 노동에 생의 의미를 쏟던 지난 시간이 일면 착취의 시간이었다면, 노동의 경계를 알고 나를 구성하는 한 부분으로 의미를 작게 접은 건 근래였어. 때로 소중할수록 작게 접어야 꾸준히 해낼 수 있다는 걸 너와 함께 알아갔던 날들도 과거의 연장에서 읽히더라. 넌 말했어. 아카데미에서 지내 온 너와 다르게 바깥에서 지낸 나와의 만남은 자기 세계의 협소함을 알려주는 소중한 배움이라고. 그래서 자신과 다른 청소년기를 기록한 책이 나와서 기쁘다 했어. 진송, 그거 알아? 나는 제도에 속하고 대전용문동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