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 인터뷰] 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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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Hit 8회 작성일Date 25-07-29 00:4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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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인터뷰] 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 상임대표 권영국이 본 SPC '야간 초과노동 폐지'▲ 2022년 8월, 서울 한남동 SPC그룹 허영인 회장집 앞에서 물구나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권영국 당시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대표.ⓒ 권영국 페이스북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 상임대표를 맡았던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지난 27일 발표된 'SPC그룹의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결정에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고 평가했다. SPC 사측이 그동안 노동계와 시민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던 잦은 산업재해 발생을 근절하는 데 진정성 있게 나설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권 대표는 28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또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이 되진 않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한때 노조 파괴에 적극 나섰던 SPC가 정말로 노동자를 위해 이런 조치를 한 건지 진정성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동안 (SPC 측은) 어용 노조를 만들고 노조를 방패로 내세우고, 실제 노동자 조합은 파괴하는 등 야비한 짓을 해왔다"라며 "이번엔 대통령이 추궁을 하니까 '생산 방식을 전면 바꾸겠다'고 얘기는 하지만, '일단 소나기부터 피하자'는 임시방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통령이란 최고 권력이 와서 '너 주시하겠어'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엄청난 압박을 받는 거죠. 겁이 나겠죠. 하지만 잘 보시면 야간 노동 자체를 폐지하겠다는 게 아니고 '8시간 초과'만 없애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산재 원인으로 꼽히는 '24시간 생산 체제'는 유지하겠다는 거고, 야간 노동은 절대 폐지 않겠다는 얘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소년공 출신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SPC 삼립 시흥공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 등 경영진을 만나노동자 산재 사망사고가 계속되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대통령의 구체적인 질문과 지적 뒤 SPC 그룹은 결국 27일 '초과 야근 폐지'를 발표했다. 권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이 날카로웠다. 굉장히 구체적이고 제대로 지적을 하더라"고 평가했다.[관련 기사]백발 변호사의 SPC회장 집 앞 물구나무 1인 시위, 왜? 대통령 질책 이틀만에... SPC그룹,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산하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기계 끼임 사망 사건은 2022년 10월, 2023년 8월, 올해 5월 등 계속돼 왔다. 권 대표는 그동안 노조파괴 중단과 SPC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 등을 주장하며 물구나무 서기 1인 시위, 3보1배 오체투지 등으로 SPC 측의 변화를 촉구해 왔다.다음은 권 대표와 나눈 대화를 1문 1[스팟 인터뷰] 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 상임대표 권영국이 본 SPC '야간 초과노동 폐지'▲ 2022년 8월, 서울 한남동 SPC그룹 허영인 회장집 앞에서 물구나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권영국 당시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대표.ⓒ 권영국 페이스북SPC 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 상임대표를 맡았던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지난 27일 발표된 'SPC그룹의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결정에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고 평가했다. SPC 사측이 그동안 노동계와 시민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던 잦은 산업재해 발생을 근절하는 데 진정성 있게 나설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권 대표는 28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또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이 되진 않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한때 노조 파괴에 적극 나섰던 SPC가 정말로 노동자를 위해 이런 조치를 한 건지 진정성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동안 (SPC 측은) 어용 노조를 만들고 노조를 방패로 내세우고, 실제 노동자 조합은 파괴하는 등 야비한 짓을 해왔다"라며 "이번엔 대통령이 추궁을 하니까 '생산 방식을 전면 바꾸겠다'고 얘기는 하지만, '일단 소나기부터 피하자'는 임시방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통령이란 최고 권력이 와서 '너 주시하겠어'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엄청난 압박을 받는 거죠. 겁이 나겠죠. 하지만 잘 보시면 야간 노동 자체를 폐지하겠다는 게 아니고 '8시간 초과'만 없애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산재 원인으로 꼽히는 '24시간 생산 체제'는 유지하겠다는 거고, 야간 노동은 절대 폐지 않겠다는 얘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소년공 출신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SPC 삼립 시흥공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 등 경영진을 만나노동자 산재 사망사고가 계속되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대통령의 구체적인 질문과 지적 뒤 SPC 그룹은 결국 27일 '초과 야근 폐지'를 발표했다. 권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이 날카로웠다. 굉장히 구체적이고 제대로 지적을 하더라"고 평가했다.[관련 기사]백발 변호사의 SPC회장 집 앞 물구나무 1인 시위, 왜? 대통령 질책 이틀만에... SPC그룹,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산하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기계 끼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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