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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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eoo11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5-07-25 18:4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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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강태우 기자 = LG전자가 다음 달 1일 발효되는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멕시코와 미국 현지 공급 확대에 나선다. 생산지 최적화와 함께 원가 절감 활동 등을 적극 펼치는 한편 가격 인상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본사 트윈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4.7 yatoya@yna.co.kr LG전자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정책이 하반기 생활가전(HS사업본부)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책 변동성과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지속돼 가전 수요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철강 관세 50%와 상호관세에 의한 원가 상승으로 시장 가격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관세 영향이 커질 것이지만 생산지 최적화, 원가 절감 활동 등 즉시 대응을 통해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세탁기는 9월부터 멕시코 멕시칼리에 생산지를 추가 운영해 관세에 대응한 유연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8월 1일 상호관세가 발효되면 미국과 멕시코 생산지에서 공급을 확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보편관세 상황에서 현재 생산지의 공급 체계를 유지하되 경쟁력을 감안해 미국 권역별로 제품 공급지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정책 변화와 경제 동향 등 여러 관점을 고려하고 유통 채널과 협의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답했다.LG전자는 현재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조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생활가전(냉장고·조리기기)과 TV를, 베트남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멕시코에서 세탁기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일각에선 LG전자의 미국 공장 증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이날 콘퍼런스콜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생산지 다변화 및 생산 물량 확대 차원에서 미국 공장 증설 실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LG전자 분기 실적./그래픽=비즈워치 LG전자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고율 관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라는 이중 악재에 직면,2분기 '어닝쇼크'수준의 실적을 냈다. 철강·알루미늄 등 핵심 원자재에 부과된 50% 관세가 비용을 끌어올린데다 TV 중심의 소비자 사업이크게 흔들린 탓이다. 전장·공조·구독형 가전 등 B2B 신사업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전사 수익성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LG전자는 멕시코 생산지 추가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주 확대 등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VS·ES·HS '방어선'…"TV가 무너졌다" LG전자 사업부문별 실적 변화./그래픽=비즈워치 LG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7352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46.6% 줄었다. 시장 기대치를 2000억원 가량 하회한 수치다.LG전자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관세 부담, 글로벌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물류비 등 비용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사업본부별로는 전장(VS)·냉난방공조(ES)·생활가전(HS) 등 B2B 중심 사업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이들 3개 사업본부는 2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VS본부는 전 분기를 통틀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조8494억원, 영업이익은 52.4% 늘어난 1262억원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는 '제품 믹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가 수익성에 기여했다.ES본부는 국내 에어컨 수요 증가와 산업·발전용 냉방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2조6442억원, 영업이익 25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아울러 HS본부는 매출 6조5944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8%, 2.5% 증가했다. 미국발 관세와 해상운임 부담에도 구독 사업 성장세와 생산지 최적화 효과로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구독형 가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300억원을 기록했다.반면 TV 중심의 M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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