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 청소년의 한국 정착 돕는 ‘서울글로벌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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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5-08-03 17:3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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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 청소년의 한국 정착 돕는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한국어 수업과 멘토링, 심리상담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 도와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한국어 기초 수업이 진행 중이다. 손인규 기자[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따라 읽어보세요. 아, 야, 어, 여, 고, 교, 구, 규”교실에서 기초 한국어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런데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어린아이들이 아닌 10대 중후반의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학령기에 한국에 온 이주 청소년들. 이들을 ‘중도입국 청소년’이라고 하는데 주로 다문화가족·재외동포·전문인력·영주권자의 중도입국 자녀, 북한이탈 주민이 외국인과 결혼해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 등이 포함된다.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는 ‘한국어 기초반’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14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중국 국적 청소년이 대부분이었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적 청소년도 몇 명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다.이날은 한국어 기초 수업 둘째 날로 기초적인 모음과 단어 뜻을 따라 읽고 써보는 식으로 진행됐다.신혜영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장은 “한국어 수업은 여기처럼 처음 한국어를 접하는 기초반과 한국어능력시험인 TOPIK을 준비하는 TOPIK 대비반, 그리고 검정고시 대비반 등으로 나뉜다”며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중도입국 청소년이면 비자가 없어도 누구나 와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어 기초반 수업 교재. 손인규 기자베트남에서 온 부딘(12)의 한국어 수업에 함께 온 어머니 똥띠늉씨는 “아들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자란 건 베트남”이라며 “한국말을 잘 못해 학교에 가도 잘 알아들을 수 없을 거 같아 우선 이곳에서 한국어 기초를 배워보라고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처음에는 안 온다고 했다가 어제 첫 수업을 들어보더니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기 쉽게 가르쳐 주신다고 만족해했다”며 “한국에서 정착해서 살려면 한국어는 꼭 배워야 한다고 아들에게 강조했다”고 말했다.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지난 2015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서울시가 함께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서울온드림교육센터’로 개소했다. 그러다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가 단독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며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방과후 멘토링, 다국어 심리상담, 문화예술 동아리중도입국 청소년의 한국 정착 돕는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한국어 수업과 멘토링, 심리상담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 도와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한국어 기초 수업이 진행 중이다. 손인규 기자[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따라 읽어보세요. 아, 야, 어, 여, 고, 교, 구, 규”교실에서 기초 한국어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런데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어린아이들이 아닌 10대 중후반의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학령기에 한국에 온 이주 청소년들. 이들을 ‘중도입국 청소년’이라고 하는데 주로 다문화가족·재외동포·전문인력·영주권자의 중도입국 자녀, 북한이탈 주민이 외국인과 결혼해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 등이 포함된다.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는 ‘한국어 기초반’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14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중국 국적 청소년이 대부분이었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적 청소년도 몇 명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다.이날은 한국어 기초 수업 둘째 날로 기초적인 모음과 단어 뜻을 따라 읽고 써보는 식으로 진행됐다.신혜영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장은 “한국어 수업은 여기처럼 처음 한국어를 접하는 기초반과 한국어능력시험인 TOPIK을 준비하는 TOPIK 대비반, 그리고 검정고시 대비반 등으로 나뉜다”며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중도입국 청소년이면 비자가 없어도 누구나 와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어 기초반 수업 교재. 손인규 기자베트남에서 온 부딘(12)의 한국어 수업에 함께 온 어머니 똥띠늉씨는 “아들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자란 건 베트남”이라며 “한국말을 잘 못해 학교에 가도 잘 알아들을 수 없을 거 같아 우선 이곳에서 한국어 기초를 배워보라고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처음에는 안 온다고 했다가 어제 첫 수업을 들어보더니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기 쉽게 가르쳐 주신다고 만족해했다”며 “한국에서 정착해서 살려면 한국어는 꼭 배워야 한다고 아들에게 강조했다”고 말했다.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는 지난 2015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서울시가 함께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서울온드림교육센터’로 개소했다. 그러다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가 단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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