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NGU 대표가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Hit 4회 작성일Date 25-08-02 07:18본문
홈페이지상위노출
남경필 NGU 대표가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NGU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지난 24일 오후 2시 방문한 마약예방치유단체 은구(NGU) 사무실은 얼핏 보기엔 분위기 좋은 카페처럼 보였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사무실은 어두운 색의 높은 천장 아래 은은한 노란색 전구 조명이 공간을 밝히고 있었고, 작은 로스팅 기계와 커피머신 사이로는 여유로운 공기가 흘렀다. “저 커피머신이 2000만원짜리예요. 원래 카페였던 곳을 저희가 임대한 건데, 전 주인이 그냥 두고 갔죠.” 이희경 NGU 사무국장은 웃으며 말했다. “남경필 NGU 대표 아드님이 오는 10월에 출소해요.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는데, 아마 이곳에서 직접 커피를 내리지 않을까 싶어요.”사무실이라는 명칭과 달리 이곳을 채운 건 나무 테이블과 푹신한 노란색 소파들이었다. 열댓 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과 소파를 빙 둘러 놓은 작은 테이블, 책장에는 성경책과 상담심리학 교재, ‘회복’에 대한 책들이 나란히 꽂혀 있었다. 잔잔한 찬송가가 흐르던 이곳은 마치 ‘회복의 공간’처럼 느껴졌다.잠시 후 남 대표가 도착했다. 그는 이날 오전 방송사 녹화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전날에는 또 다른 방송사가 이곳을 찾아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최근 그는 ‘남경필 이노마’라는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힘든 기색 하나 없이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제 아들을 책임지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제 하나님의 다른 아들과 딸들을 책임지려 합니다.”남 대표는 큰아들이 마약을 하게 된 이유를 ‘결핍’이라고 설명했다. “중독은 어떤 형태로든 결핍에서 출발합니다. 가정폭력, 부모의 이혼, 외모에 대한 강박,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왕따…. 그런 작은 상처들이 쌓이면 마음 안에 거대한 구멍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구멍을 술 도박 마약으로 메우려 하죠. 잠깐의 자극, 가짜 만족에 기대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들은 갈증만 더 키울 뿐입니다.”남 대표는 2014년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 부인과 이혼을 했다. 결혼 25년 만이었다. 두 아들은 이미 성인이었고, 부부 사이에 큰 불화도 없었다. 전 부인은 정치와 상관없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했다. 두 아들이 먼저 “두 분 이혼하세요”라고 권할 정도였다.그래서 남 대표는 이혼이 자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남경필 NGU 대표가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NGU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지난 24일 오후 2시 방문한 마약예방치유단체 은구(NGU) 사무실은 얼핏 보기엔 분위기 좋은 카페처럼 보였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사무실은 어두운 색의 높은 천장 아래 은은한 노란색 전구 조명이 공간을 밝히고 있었고, 작은 로스팅 기계와 커피머신 사이로는 여유로운 공기가 흘렀다. “저 커피머신이 2000만원짜리예요. 원래 카페였던 곳을 저희가 임대한 건데, 전 주인이 그냥 두고 갔죠.” 이희경 NGU 사무국장은 웃으며 말했다. “남경필 NGU 대표 아드님이 오는 10월에 출소해요.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는데, 아마 이곳에서 직접 커피를 내리지 않을까 싶어요.”사무실이라는 명칭과 달리 이곳을 채운 건 나무 테이블과 푹신한 노란색 소파들이었다. 열댓 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과 소파를 빙 둘러 놓은 작은 테이블, 책장에는 성경책과 상담심리학 교재, ‘회복’에 대한 책들이 나란히 꽂혀 있었다. 잔잔한 찬송가가 흐르던 이곳은 마치 ‘회복의 공간’처럼 느껴졌다.잠시 후 남 대표가 도착했다. 그는 이날 오전 방송사 녹화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전날에는 또 다른 방송사가 이곳을 찾아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최근 그는 ‘남경필 이노마’라는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힘든 기색 하나 없이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제 아들을 책임지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제 하나님의 다른 아들과 딸들을 책임지려 합니다.”남 대표는 큰아들이 마약을 하게 된 이유를 ‘결핍’이라고 설명했다. “중독은 어떤 형태로든 결핍에서 출발합니다. 가정폭력, 부모의 이혼, 외모에 대한 강박,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왕따…. 그런 작은 상처들이 쌓이면 마음 안에 거대한 구멍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구멍을 술 도박 마약으로 메우려 하죠. 잠깐의 자극, 가짜 만족에 기대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들은 갈증만 더 키울 뿐입니다.”남 대표는 2014년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 부인과 이혼을 했다. 결혼 25년 만이었다. 두 아들은 이미 성인이었고, 부부 사이에 큰 불화도 없었다. 전 부인은 정치와 상관없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했다. 두 아들이 먼저 “두 분 이혼하세요”라고 권할 정도였다.그래서 남 대표는 이혼이 자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다 큰아들의 마약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후 평소에 알고 지내던 한 목사에게 연락이 왔다. 그는 남 대표에게 “아이들에게 사과를 해보세요. 부모의 이혼은 나이가 몇 살이든 하늘
홈페이지상위노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